롯데리아가 홍익대학교에 특화매장을 열었다.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비대면 주문을 도입하고 상권 특성을 인테리어에 적용한 특화매장 'L7홍대점'의 영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 롯데리아 L7홍대점에 매장 내부와 벽면에 배치된 대형 디스플레이. <롯데지알에스> |
롯데지알에스는 롯데리아 L7홍대점을 새로운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시험해보는 ‘테스트베드’형 매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L7홍대점은 258㎡(약 78평) 면적으로 비대면 주문과 셀프 서비스로만 운영되는 ‘스마트존’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특화존’으로 구성됐다.
스마트존은 무인기기를 도입해 고객이 매장에 입장할 때부터 퇴장할 때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모든 주문은 키오스크로 진행하고 음식이 다 만들어지면 지정된 픽업 박스에서 수령하면 된다.
음료 메뉴도 셀프 서비스로 운영돼 매장 안에서 동선이 최소화됐고 추가 필요한 소스류를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도 설치됐다.
특화존은 취식 공간으로 계단식 좌석을 도입해 대학가 상권의 분위기를 살리고 벽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또 매장 한쪽에서는 1999년 선보인 로이와 로디, 로킹, 로니 등 롯데리아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와 팬시류 등을 판매한다.
롯데리아는 소고기 패티 3장과 슬라이스 치즈 3장으로 구성된 치즈버거인 ‘홍대 치’S버거‘ 메뉴를 L7홍대점에서만 판매한다.
롯데리아는 앞으로 롯데그룹 호텔인 ’L7 홍대 바이 롯데‘ 투숙객들을 위한 디저트팩 등의 메뉴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롯데리아는 L7홍대점 개점을 기념해 L7홍대 바이 롯데 호텔숙박권과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을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L7홍대점은 매장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동선 설계와 소소한 재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그동안 버거 매장에서 즐기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