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오회사 아라바이오(Arabio)에 코로나19 백신인 ‘유코백-19’와 수막염구균 백신 ‘Eu-MCV’에 판권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아라바이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협력회의 6개국에서 사업을 하는 바이오의약품 회사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15개 국가에 바이오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아라바이오가 제품의 안전성, 유통편의성, 가격 등 여러 측면을 높이 평가했고 유코백-19 개발에 사용한 회사 백신 플랫폼 기술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수막염구균 백신 판매 관련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유바이오로직스 제품 경쟁력에 관한 인정과 함께 중동 지역의 주요거래처를 확보했다”며 “현재 유코백-19 관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외에 다수의 개발도상국 및 중진국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유코백-19의 성공적 출시 및 거래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