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 F&F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F&F는 최근 중국에서 MLB 등 주력 브랜드의 오프라인 의류매장을 빠르게 늘리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F&F 목표주가 1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F&F 주가는 88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F&F 산하 브랜드 MLB는 2019년 중국에 진출했는데 올해 MLB 중국 점포 수는 당초 목표인 250개를 훨씬 초과하는 500개에 이를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에는 중국 내 MLB 매장이 약 8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2022년 MLB 중국법인 매출은 올해보다 9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수료가 없는 고마진사업인 중국법인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F&F 영업이익률도 올해 27.1%에서 내년 28.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F&F가 보유한 디스커버리 브랜드도 4분기 매출을 지난해 4분기보다 크게 늘리는 등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F&F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천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2021년 실적 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은 31.1%, 영업이익은 38.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