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1-12-21 17: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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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가 두 번째 시민소통기구를 마련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1일 시민전문가 100인으로 구성된 ‘SH시민주주단’ 제2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SH시민주주단은 서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공사와 함께 토론하고 숙의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는 시민소통기구다.
제1기 우수활동 주주 20명과 신규모집 주주 80명으로 구성됐다. 신규모집 주주는 전문가 10명, 서울시민 70명이 참여했다.
시민주주는 상법상 주주가 아닌 공사가 별도로 위촉한 ‘명예주주’로 2년 동안 무보수로 활동한다.
SH시민주주단은 앞으로 △공사의 경영성과와 사업계획의 보고청취 및 의견 제시 △공사가 요청한 토의안건 관련 의견서 제출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시민주주단의 의견과 제안이 실제 공사 업무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등 정보를 공유하며 주기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100인의 시민주주단이 서울의 주거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여러 의견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며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시민주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주요 사업방향을 놓고 토론함으로써 공사의 주인인 천만 서울시민을 위한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