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2-21 16: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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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에 황준호 사장이 선임됐다.
KTB투자증권은 유진저축은행이 21일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신임 경영진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 황준호 유진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 사장.
경영총괄 부사장에는 김정수 전 KTB투자증권 경영지원부문장, 이사회 의장에는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한 임창섭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각각 올랐다.
황 사장은 34년동안 증권업계에 종사한 대표적 전략가다.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국제경영학(석사) 및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으며 대우증권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8년 KTB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전략부문 대표를 지냈다.
황 사장은 "기존 사업구조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해 탑티어(Top-tier) 저축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빠르고, 좋은 금리를 제공하는 디지털뱅크'를 모토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8일 금융위원회에서 유진저축은행과 유진에스비홀딩스와의 합병을 승인함에 따라 유진저축은행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KTB투자증권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신임 경영진 출범을 통해 유진저축은행을 차원이 다른 디지털뱅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