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2021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17일 한국협상학회 주최로 열린 ‘2021 대한민국 협상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협상학회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미래에셋그룹을 국내 최고의 금융회사로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협상력과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10조 원 규모의 자기자본을 가진 국내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2018년 미국 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글로벌X(Global X)를 인수하던 당시 1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 규모는 2021년 말 4배 이상으로 성장해 430억 달러에 이른다.
권성우 한국협상학회장은 “
박현주 회장은 협상 파트너와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고 탁월한 협상력과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이러한 리더십을 통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도 10년 연속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국협상학회는 1996년부터 국내외에서 뛰어난 협상 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2001년),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2015년),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2016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2019년),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2020년) 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