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21일 LG이노텍 주가는 전날보다 5.84%(1만8500원) 뛴 3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이 중장기적으로 실적을 확대할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1일 “아이폰14는 대대적 디자인 변경인 ‘풀체인지’가 이뤄지는 모델로 예상된다”며 “LG이노텍이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14에 고가 부품공급을 확대하며 수혜를 볼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현재 주가는 애플 메타버스 기기와 자율주행차 등 신사업 가치를 사실상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다”며 “앞으로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주가는 3.98%(5000원) 상승한 13만500원에, LG디스플레이 주가는 0.68%(150원) 오른 2만2250원에 장을 끝냈다.
LG 주가는 0.49%(400원) 높아진 8만1400원에, LG유플러스 주가는 0.35%(50원) 더해진 1만43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LG화학 주가는 2.13%(1만4000원) 하락한 64만2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LG헬로비전 주가는 1.27%(70원) 내린 5440원에, LG생활건강 주가는 0.36%(4000원) 낮아진 111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