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 의약품 보관용기사업 진출, 미국 업체에 1억 달러 투자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2-21 11:0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이 미국 의약품 보관용기사업에 진출한다.

두산은 미국에서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를 활용해 보관용기 사업을 하고 있는 SiO2머티리얼즈사이언스(SiO2)에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 의약품 보관용기사업 진출, 미국 업체에 1억 달러 투자
▲ 백신 등을 담는 용기(Vial) 이미지. <두산>

SiO2는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예방용 백신을 보관하는 용기(Vial)를 제조,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채취된 혈액을 담는 용기(BCT) 등을 생산하고 있다.

SiO2는 특수 플라스틱을 성형한 용기 내부에 유리와 유사한 성분을 3개 층으로 증착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기도 했다.

두산은 SiO2와 협력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용기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산은 이번 투자로 SiO2 모든 제품에 관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백신 용기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고 앞으로 국내 직접 제조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약 시장, 특히 바이오 의약품 용기시장으로 발을 넓힌다는 방침도 세웠다.

두산 관계자는 “의약품 용기시장은 5~6개 업체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세계 의약품 용기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의약품 용기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