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비나텍 주식 오를 힘 갖춰, "신사업 수소연료전지부품 내년 본격 성장"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2-21 08:1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나텍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제시됐다.

본업인 슈퍼커패시터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신사업인 수소연료전지부품 사업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나텍 주식 오를 힘 갖춰, "신사업 수소연료전지부품 내년 본격 성장"
▲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비나텍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새롭게 제시했다.

20일 비나텍 주가는 4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비나텍은 2022년부터 구조적 성장세에 들어선다”며 “본업과 신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를 생산하는 전자부품회사다. 슈퍼커패시터는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방출하는 전기댐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2019년에는 신사업 수소연료전지부품의 양산체제도 갖췄다.

이 연구원은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 사업이 현금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수소연료전지부품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나텍은 글로벌 슈퍼커패시터시장에서 20%가량의 점유율로 1위에 올라 있다. 시장이 연 평균 22%가량씩 성장하면서 비나텍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부품 사업에서도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에 쓰이는 막전극집합체(MEA)의 공급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막전극집합체는 수소연료전지에서 수소와 산소가 만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가 만들어지는 부분의 부품이다.

이 연구원은 “비나텍은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의 막전극집합체 공급이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수소연료전지의 막전극집합체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시장은 2030년까지 연 평균 4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나텍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708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44.6% 늘고 영업이익은 92.8%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 내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