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물가 상황에 따라 유류세 인하를 추가로 연장하거나 인하 폭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
홍 부총리는 승용차 개소세 인하와 관련해 “(인하가 종료되는) 내년 6월 말까지 효과를 보고 이후 추가 연장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 구매 한도 폐지에 관해서는 “일각에서 면세한도 600달러도 올리거나 변화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정부는 600달러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면세한도가 550달러 정도고 유럽연합(EU)는 500달러에 조금 못 미쳐 전 세계적 면세한도가 500∼600달러라 정부로서는 600달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2022년 1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에 관해서는 “내년 1분기까지 최대한 동결 기조를 반영해 공공요금 물가 인상이 다른 분야까지 파급되지 않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