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만에,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으로 모두 하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4.73포인트(1.81%) 내린 2963.00에 거래를 마쳤다.
▲ 2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4.73포인트(1.81%) 내린 2963.0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 오미크론 공포 및 글로벌 통화 긴축 우려 확대에 따른 뉴욕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미국 지수 선물 하락 및 원화 약세에 따른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17일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속화 발표 및 2022년 3회 금리인상전망,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이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576억 원, 기관투자자는 56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8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1.23%), 삼성바이오로직스(-2.09%), 네이버(-2.99%), 카카오(-3.83%), LG화학(-5.88%), 삼성SDI(-3.82%), 현대차(-2.15%), 기아(-2.01%), 카카오뱅크(-2.50%)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0.75포인트(1.07%) 낮아진 990.5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976억 원, 개인투자자는 1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1%), 펄어비스(2.91%), 셀트리온제약(0.08%), 에이치엘비(2.20%), 씨젠(1.7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51%), 엘앤에프(-0.65%), 카카오게임즈(-0.92%), 위메이드(-0.50%) 등 주가는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9.9원 오른 1190.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