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12-20 14: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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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디자인과 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개인 메시지도 각인할 수 있는 카드를 내놨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카카오페이머니카드3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대세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카카오페이머니카드3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
새로 나온 카드는 4종의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사용자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카드 뒷면에는 나만의 메시지를 통해서 개성있는 연출도 가능하다.
디자인뿐 아니라 혜택도 사용자들이 직접 선택한다.
현재 '어디서나 적립팩'과 'MZ라이프팩' 2종 중 선택이 가능하며 선택가능한 혜택은 점차 확대된다.
어디서나 적립팩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실적 조건, 적립 한도 제한없이 결제액의 0.3%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된다.
MZ라이프팩은 경우 MZ세대들이 선호하는 9개 가맹점(브랜디(여성 패션)·하이버(남성 패션)·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할리스·여기어때·CGV·번개장터·카카오프렌즈)에서 최대 3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런 혜택은 기간제 시즌별로 제공되며 기존 카카오페이머니카드 1,2 사용자도 쓰던 카드 그대로 혜택을 교체할 수 있다.
이 밖에 계획적 소비를 돕기 위한 카드 결제한도를 일·월 단위 설정 기능도 갖췄다.
카카오페이는 보다 많은 MZ세대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머니카드3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발급 연령을 만 14세로 낮췄다.
카카오페이머니카드3 신규 발급자에게는 CGV, 브랜디, 하이버 등 제휴사 쿠폰 6장을 지급하며 롯데월드 이용권 50% 할인쿠폰과 머리띠도 무료 증정한다.
미성년자 중 페이머니카드3 발급을 인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페이머니 10만 원도 지급한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 1월 처음 카카오페이머니카드를 내놨으며 2020년 8월 두 번째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버전을 선보이게 됐다.
카카오페이머니카드의 누적 발급수는 현재 200만 장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MZ세대들의 다양한 취향과 자기표현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자기만의 카드를 만들 수 있게 해보자는 취지로 카카오페이머니카드3를 기획했다"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과 환경보전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사용 중인 카드 혜택을 변경 가능하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플라스틱 카드 발급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