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EV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에디슨EV가 참여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EY한영회계법인이 쌍용차 인수대금을 합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에디슨EV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0%(6100원) 뛴 2만6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17일 서울회생법원에 인수대금 조정 허가를 신청했다.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가 합의한 인수대금을 법원에서 허가받기 위한 과정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과 최종 인수대금을 놓고 최근까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에디슨모터스와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대금을 기존보다 51억 원 삭감한 3048억 원 안팎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본계약이 체결된 뒤에도 회생계획안이 마련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1월 에디슨EV 주가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 정밀실사 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쌍용차 인수 지연에 따른 실망감으로 6거래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