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신형세단 G90이 계약시작 첫날 1만2천대 넘게 팔렸다.
제네시스는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G90의 4세대 모델이 17일 계약시작 첫날 1만2천대 넘게 계약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초대형 최고급 세단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약 2만대 수준으로 제네시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규모를 고려할 때 1만2천대가 첫날 계약된 것은 의미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신형 G90은 2018년 부분변경모델이 출시된 이후 3년 만에 내부와 외부가 완전히 변경된 모델이다.
신형 G90은 가솔린 3.5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 최고출력은 380마력 최대토크는 54kgf·m이다. 복합연비는 9.3km/l(5인승·2WD·19인치 타이어 적용모델 기준)이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기준으로 세단 8957만 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 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브랜드 플레그십 모델에 걸맞는 우아한 외관과 최첨단 신기술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