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해외직구 급증, 개인통관 고유부호 발급 3배 늘어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4-19 17:4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해외직구(직접구매)에 필요한 개인통관부호 발급이 급증했다.

개인통관 고유부호란 개인명의로 수출입통관을 진행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수출입신고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세청이 발급하는 13자리 개인식별 번호다.

  해외직구 급증, 개인통관 고유부호 발급 3배 늘어  
▲ 인천 중구 공항동로 범한판토스 특송화물보세창고에 쌓여있는 해외직구 물품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337만9436명이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발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말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인구인 5155만 명의 6.6%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약 3배로 늘어났다.

개인통관 고유부호는 권장사항이지 의무사항은 아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해외직구를 이용할 때 개인정보 보호 및 명의 도용방지 등을 위해 개인통관 고유부호 활용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정착되고 있다”며 “개인통관 고유부호 보유자 증가에 따른 저변확대로 해외직구 관련 산업의 잠재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통관부호 보유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56%를 차지해 남성(44%)보다 해외직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5.3%로 가장 많았으며 20대(24.1%)와 40대(21.5%)가 뒤를 이어 젊은층의 발급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61%)에 통관부호 발급이 집중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