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사조대림 ESG경영 강화, "내년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 더 줄인다"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12-17 14:0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사조대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사조대림이 ESG경영을 전방위로 확대해 글대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17일 밝혔다.
 
사조대림 ESG경영 강화, "내년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 더 줄인다"
▲ 사조대림 EGS경영 홍보 이미지. <사조대림>

사조대림은 내년에 포장재 변경과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캔햄 제품인 안심팜과 런천미트 등의 뚜껑과 본체 포장지를 제거해 친환경 포장 제품을 늘려간다.

비닐코팅 방식의 선물세트 쇼핑백과 폴리우레탄 재질의 쇼핑백 손잡이를 내년 설부터 종이 재질로 전면 교체하며 1.8리터 대용량 참기름의 라벨 재질도 변경한다.

또 간장과 고추맛기름의 라벨 접착제 사용을 줄이는 등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개선작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냉장·냉동제품의 친환경 포장도 확대한다. 비건만두와 안심치킨 너겟, 텐더 등 냉동제품의 패키지로 사용되는 겉필름에 R-PET(재활용 플라스틱) 혼합 사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포장지 인쇄에 환경독성물질 대체 잉크를 사용하면서 국가 공인 녹색인증 포장재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생산현장에서도 친환경 생산환경을 조성하고 환경경영 시스템 관리를 실천한다. 사조대림의 인천과 경남 칠서, 경북 영천공장은 국제표준 환경경영체제인 ISO14001 인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경기 안산과 부산공장도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환경우수기업 인증과 녹색인증 등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환경·안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온실가스 저감, 폐기물 발생 억제, 사회공헌 활동 등에도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사조대림은 올해에도 판매량이 많은 주요 제품 위주로 패키지를 대체 소재로 변경하거나 개선하는 작업을 통해 약 100여 개 품목에서 60톤가량의 플라스틱과 비닐 등의 사용량을 크게 줄였다.

식용유 '해표'의 고급유 제품 4개를 기존 유색 페트병에서 무색 페트병으로 변경하고 라벨도 재활용이 더욱 용이하도록 변경했다. 또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한 캔햄을 올해 추석부터 선물세트에 적용해 한 해 동안 33톤가량의 플라스틱을 감축했다.

사조대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사조대림은 활발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2022년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비닐 등의 사용량을 약 130톤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올해 감축량 60톤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