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중저가 담배 신제품 출시로 중동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KT&G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KT&G 주가는 8만4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력시장인 중동에서 코로나19 이후 가처분소득이 감소한 영향으로 에쎄 등 중고가 제품으로 자리잡은 KT&G의 판매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면서도 "내년 중동 수출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KT&G는 내년 중저가의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 제품다변화에 따른 중동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는 신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15개 국가에 신규 진출했다"며 "내년에도 신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되면서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5조8510억 원, 영업이익 1조59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