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 9곳, 협력사 임금격차 해소 6조7천억 지원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2-16 16:2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대기업 9곳이 협력사 임금격차 해소에 6조7천억 원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동반위 대기업 임원사 9곳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운동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 9곳, 협력사 임금격차 해소 6조7천억 지원
▲ 동반성장위원회 로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기아, 포스코, SK하이닉스, LG화학, KT, GS리테일, 롯데홈쇼핑, CJ제일제당 등 9개 기업이 협약에 참여했다.

협약 대기업들은 앞으로 3년 동안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데 5조1053억 원, 임금 및 복리후생을 지원하는 데 5355억 원을 출자한다.

협력사 임금지불능력 제고를 돕는 데도 1조1024억 원을 지원한다. 공동 기술개발 및 스마트공장 구축 등 혁신주도형 지원금이 6720억 원, 판로 지원 및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지원 등 기타형 지원금이 4304억 원이다.

3년 동안 지원금이 모두 6조7432억 원에 이른다.

대기업들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기로도 약속했다. 3원칙은 △대금의 합리적 산정 △최대한 빠르게 지급 △상생결제 지급 규모 확대 등이다.

동반위는 협약 대기업과 협력사들의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동반성장활동이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상담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우수사례를 찾아 홍보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2018년 동반위와 대기업 위원사는 3년 기한의 ‘임금격차 해소운동협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이번에 다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