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소재 전문기업 코이즈 주가가 3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에 들어가는 첨가제를 만드는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발표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코이즈 주가는 전날보다 29.91%(1005원) 뛰어 상한가인 43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3일 코이즈는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2020년 기술이전 받은 나노산화금속물 생성기술을 적용해 2차전지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인 양극재에 들어가는 첨가제를 대량생산하기 위한 자동화공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이즈가 사업화하려는 제품 가운데 하나인 Al2O3(산화알루미늄) 첨가제는 현재 소수 해외 제조사들만이 공급하고 있는 고부가 소재다. 10~50nm(나노미터)급 입자 크기와 초저비중 특성이 요구된다.
양극재는 2차전지 4대 핵심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가운데 하나로 2차전지 생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코이즈 주가는 13일 종가 1990원에서 16일 종가 4365원까지 119.3% 급등했다.
코이즈는 디스플레이용 소재 전문기업으로 액정디스플레이(LCD)의 부품인 백라이트유닛(BLU)의 핵심소재인 광학필름 코팅과 도광판 및 보호필름 제조를 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