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무인수상정 ‘해검-2’ 개발을 마무리했다.
LIG넥스원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약 3년에 걸친 무인수상정 해검-2의 통합운용제어기술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15일 밝혔다.
▲ LIG넥스원이 개발한 무인수상정 '해검-2'. |
해검-2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 겸용기술개발로 추진된 무인수상정 개발사업이다.
해검-2는 해상에서 운용 가능한 무인플랫폼으로 강한 조류에도 실시간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해검-2는 4월 무인수상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해상상태4(최대파고 2.5m)에서 성능시험을 마쳤고 최근에는 경남 남해 인근해역에서 수행한 성능시험을 통해 개발목표 성능 달성 및 실해역 운용성을 입증했다.
해검-2는 해군의 항만감시체계와 연계해 복합 감시정찰을 수행하고 대형 양식장 관리, 해저 지형조사, 구조물관리, 건설지원, 해양구조 대응 등 민간공공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관 LIG넥스원 무인체계연구소장은 “해양무인체계 분야의 선도업체로 국내시장에서 독보적 리더십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