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배달의민족'의 우아한형제들, 570억 투자받아 배달 강화

손효능 기자 ppk511@businesspost.co.kr 2016-04-18 18:1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이 대규모 투자를 또 받았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투자금을 활용해 배달서비스 역량을 더욱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배달의민족'의 우아한형제들, 570억 투자받아 배달 강화  
▲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우아한형제들은 투자전문기업인 힐하우스캐피털그룹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570억 원을 투자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김봉진 대표는 "재무구조 개선과 지속적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더 즐겁고 편리하게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4년 11월에도 골드만삭스로부터 약 400억 원을 투자받는 등 꾸준히 대규모 외부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이번에 유치한 투자로 주력 배달앱 서비스 ‘배달의민족’에 쏠렸던 사업부진 우려도 다소 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사업확대 등에 비용이 많이 들어간 탓에 영업적자 240억 원을 내는 등 성과가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봉진 대표는 외부에서 유치한 투자를 바탕으로 배달의민족 서비스 역량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배달의민족’과 ‘배민라이더스’, ‘배민프레시’, ‘배민쿡’ 등을 연계하는 핵심사업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배민라이더스는 배달의민족 가운데 외식서비스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것이고 배민프레시는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한 서비스이다. 배민쿡은 배달에 특화한 배달의민족이 직접 요리를 만드는 것을 뼈대로 하는 사업으로 아직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