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모레퍼시픽 주식 매수의견 유지, "내년 설화수로 중국 실적 증가 예상"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2-15 08:0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고급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2022년 중국에서 고급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아모레퍼시픽 주식 매수의견 유지, "내년 설화수로 중국 실적 증가 예상"
▲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2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8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2022년 중국에서 설화수의 고급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이커머스에서도 콘텐츠 개발을 통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중국에서 설화수의 고가 화장품 라인인 ‘자음생’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추가로 고가 라인 ‘진설’을 통해 고가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중국법인에서 설화수의 매출 비중은 2022년 4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설화수의 중국법인 매출 비중 예상치와 비교하면 약 10%포인트 확대되는 것이다.

최고급 화장품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도 중국에서 출시해 지속적으로 고급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급 화장품 브랜드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2022년 아시아지역에서 매출 1조91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시장 예상치와 비교해 10.1% 늘어나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대중 화장품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중국에서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에 매출 비중을 줄이면서 설화수의 압도적 비중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와 중국 등에서 플랫폼별 성격을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높은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중국에서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MZ세대에 맞춰 고객 관심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270억 원, 영업이익 551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시장 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45.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