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인터뷰에서 방역조치 강화 가능성이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번 주 중에 코로나 오미크론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거기에 맞는 준비된 대책들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은 모든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마련한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모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참고를 하고 있다"며 "방역대책 마련에 있어 방역과 민생이라고 하는 두 가지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정부의 대책이나 조치가 우물쭈물하거나 미진하다거나 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강력한 방역조처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수석은 "거기에 맞는 조치는 이미 다 준비되어 있지만 그 카드를 선택하는 문제는 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하게 된다"며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된 지 일주일이 됐고 실질적으로 진행된 것은 이번 주부터다. 수요일(15일), 목요일(16일)의 상황을 한번 지켜보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