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지주사 LG, LG전자와 LG화학 성장에 올해 이익 급증할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4-18 17:2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그룹의 지주사 LG가 주력계열사인 LG화학과 LG전자 등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G는 향후 LG그룹 계열사의 전기차부품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 성장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주사 LG, LG전자와 LG화학 성장에 올해 이익 급증할 듯  
▲ 구본무 LG 회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LG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LG화학과 LG전자가 모두 올해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회사들도 지주사 LG의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6910억 원, 영업이익 1조162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28.6%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이 석유화학부문에서 실적개선을 이끌고 중대형전지에서도 고객사의 전기자동차 판매가 본격화돼 올해 매출 증가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도 프리미엄 가전과 올레드TV, 스마트폰 G5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I업체인 LGCNS와 레저업체 서브원, 반도체 소재기업 LG실트론 등 비상장기업의 실적도 올해 수주증가와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LGCNS는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 등 성장잠재력이 큰 신사업을 세계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서브원과 LG실트론도 각각 주력사업분야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LG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계열사 역량을 총집결해 진행하고 있는 전기차 부품사업도 향후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LG그룹 계열사들이 각각 전기차 생산체인을 갖추고 수주를 본격화하고 있어 곧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지주사 LG의 기업가치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