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12-13 17: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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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hc치킨이 가격을 인상한다.
bhc가 운영하는 bhc치킨은 20일부터 치킨을 비롯한 일부 메뉴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천~2천 원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 bhc치킨 로고.
주요 제품인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5천 원에서 1만7천 원으로 2천 원 인상된다.
부분육 메뉴 가격은 1천~2천 원 오른다. '골드킹 콤보' 등 콤보류와 '맛초킹 윙'과 같은 윙류는 기존 1만8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인상된다.
'뿌링맵소킹 스틱', '양념맵소킹 스틱' 등 스틱류는 기존 1만9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오른다.
'빠덴더'와 '펌치킨', '포테킹 콤보', '싸이순살', '로젤킹' 등 올해 출시된 5가지 메뉴와 판매량이 많은 사이드 메뉴 '달콤바삭 치즈볼'은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다.
bhc치킨은 가격 인상에 앞서 7일 전국가맹점협의회와 회의를 거쳤는데 가맹점이 강력하게 가격 인상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과 배달앱 수수료 부담, 원부자재 인상 등 외부적 요인으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점주들 상황에 공감했다"며 "점주와의 상생은 물론 bhc치킨이 고수해 온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