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기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2021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코스피에 상장한 뒤 올해 처음으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경영을 평가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상장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된 한국거래소 아래 비영리단체다. 매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실시하고 2011년부터는 ESG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1년 하반기 ESG평가’에서도 전체 최우수 등급인 ‘A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올해 서스틴베스트의 ‘2021년 상반기 ESG평가’ 결과인 ‘BB’보다 두 단계 상승한 등급이다.
서스틴베스트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함께 국내 주요 ESG평가기관 가운데 하나다. 서스틴베스트의 ESG평가결과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 활용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5월 ESG전략 수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ESG위원회’ 신설, 6월 ESG경영 성과를 담은 첫 ‘통합보고서’ 제작 등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잇따른 ESG평가에서 지속가능경영을 향한 다양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그룹의 ESG비전에 발맞춰 친환경 태양광에너지기술 개발과 ESG경영문화 정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