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2-13 1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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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학회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전임상(동물시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11일부터 14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미국 혈액암학회(ASH)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 ‘ABL602’에 관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미국 혈액암학회는 전 세계 3만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혈액암학회다. 올해는 온·오프라인 2가지 방법으로 개최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602이 쥐를 이용한 전임상 시험에서 91%의 항암효능과 용량 의존적 치료효과(약물 주입 용량을 늘릴 때 치료효과도 커지는 것)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ABL602 데이터 발표를 통해 에이비엘바이오의 신약 후보물질이 견고하게 구축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에이비엘바이오의 혁신적 이중항체 기술력의 가치가 입증되고 부각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