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2-13 10: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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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결핵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했다.
큐라티스는 4일 개발하고 있는 청소년과 성인용 결핵 백신 후보물질 ‘QTP101’의 글로벌 후기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 큐라티스 로고.
QTP101은 결핵 항원과 합성 면역증강제로 구성됐다.
큐라티스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통해 결핵균에서 유래한 4종의 단백질을 결핵 항원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큐라티스는 임상2b/3상 시험을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임상2b상 시험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를 비롯한 5개 병원에서 수행하기로 했다. 임상3상 시험은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지역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한다.
최유화 큐라티스 임상총괄 전무는 “현재 코로나19 팬데믹과 다양한 신종 감염병의 위협이 증가하면서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큐라티스는 결핵, 코로나19 등을 포함한 감염병 예방 백신 개발에 전력을 다해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과 함께 백신 전문기업으로 성장과 도약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