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LG경제연구원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3.9% 예상, 내년 2.8%로 하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2-12 14:3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경제연구원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3.9% 예상, 내년 2.8%로 하락"
▲ LG경제연구원의 한국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
LG경제연구원이 내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른 국내외 주요 기관과 비교해 낮은 수준으로 내놓았다.

LG경제연구원은 12일 발표한 '2022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3.9%, 내년 성장률이 2.8%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3.6%, 하반기는 3.9%를 나타내겠지만 내년 상반기는 2.7%, 하반기는 2.8% 수준으로 비교적 부진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로 내놓았는데 LG경제연구원은 더 낮은 수준의 예상치를 내놓았다.

LG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특수로 급증했던 비대면 IT서비스와 글로벌 내구재 수요가 내년부터 줄어들며 수출이 주도하던 경제성장세가 약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2023년 이후 연간 경제성장률은 2% 안팎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시장도 내년까지 계속 불확실성을 나타낼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LG경제연구원은 “제조업이나 도소매업 고용 감소 추세가 수요 둔화에 따라 더 심해질 수 있다”며 “내년 취업자 증가 수가 약 28만 명으로 올해 36만 명 수준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올해와 내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4%, 2.2%를 기록하며 2%를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2.6%, 하반기는 1.8% 수준으로 추정된다.

LG경제연구원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5.8%, 내년 3.9%로 내놓았다. 2023년 이후에는 3%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바라봤다.

전 세계적으로 가계소비가 위축되면서 경제성장률 둔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