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안전관리조직을 확대개편하고 관련 예산도 늘린다.
롯데건설은 기존 안전보건부문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인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하고 △안전보건운영팀 △예방진단팀 △교육훈련팀 등 3개 팀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전보건운영팀은 안전에 관한 예산편성 및 집행, 안전보건관계자 인력 배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현장 종사자의 의견 수렴 등 업무를 담당한다.
예방진단팀은 안전의무 이행 점검 결과에 따른 추가 지원 여부와 실태파악 업무 등을 한다. 교육훈련팀은 안전교육 계획수립과 이행, 안전보건문화 확립, 안전관리 전문가 양성 등을 진행한다.
롯데건설은 건축과 주택, 토목, 플랜트 등 각 사업본부에도 본부장 직속으로 안전팀을 따로 만들었다. 각 사업본부 안전팀은 현장 안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안전보건 관련 의사결정기구인 안전보건임원 협의회와 안전상황실 태스크포스팀도 운영한다.
롯데건설은 이번 안전보건조직 확대개편을 통해 중대 산업재해 발생에 대비한 매뉴얼을 만들고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과 안전보건부문 예산을 늘린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예산 확대를 통해 전사 차원에서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겠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안전이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는 기본을 지켜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