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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주가 장중 급등, 해외신약 판권 확보해 의약품 사업범위 확대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12-10 12: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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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일제약이 해외 개발된 신약들의 국내 판권을 확보해 연매출 2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일제약 주가 장중 급등, 해외신약 판권 확보해 의약품 사업범위 확대
▲ 삼일제약 로고.

10일 오후 12시30분 기준 삼일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6.08%(490원) 급등한 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일제약은 해외에서 개발된 골관절염 신약, 비알콜성지방간염 신약 등의 판권을 확보해 연매출 2천억 원 달성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삼일제약은 2020년 매출 1227억 원,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 1천억 원을 거뒀다.

삼일제약은 이날 미국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의 국내개발 및 독점판매 권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어시비빈트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3상이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 니콕스(NICOX S.A)와는 알레르기 치료 신약 '제르비에이트(Zerviate)'의 국내 제조 및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제르비에이트는 2022년 국내시장에 출시된다.

2016년에는 이스라엘 갈메드(Galmed)로부터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아람콜'의 국내 유통 및 판매 권한을 도입했다. 비알콜성지방간염은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블루오션시장이다.

이 밖에 삼일제약은 최근 해외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추신경계(CNS) 질환으로도 의약품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비아트리스코리아와 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 불안증 치료제 '자낙스', 조현병 치료제 '젤독스'를 놓고 국내 유통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삼일제약은 안과질환분야에서도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에 2만5008㎡ 규모의 위탁개발·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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