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가 제품 다각화와 고객사를 다변화 하는데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이앤티씨 주식 투자의견으로 등급 없음(Not Rated)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내놓지 않았다.
▲ 박영준 제이앤티씨 커넥터사업부 각자대표이사. |
9일 제이앤티씨 주가는 73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중화권 신규 고객사 확보와 신규 아이템 제조가 시작되면서 매출 반등이 확인된다"며 "2022년에는 사업다각화를 기반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제이앤티씨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커버글라스, 커넥터 등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제이앤티씨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5억 원, 영업손실 91억 원을 냈다. 2021년 2분기 보다 매출은 11.3% 늘었고 영업손실은 31.9% 줄어든 것이다.
제이앤티씨는 스마트폰 커버글라스 고객사 업황이 나빠지면서 2분기부터 영업손실을 내왔다.
제이앤티씨가 공급하는 기존 커버글라스는 대부분 스마트폰용이었으나 7월 베트남 신공장에서 웨어러블과 차량용 커버글라스 양산이 시작됐다.
박 연구원은 차량용 커버글라스 공급은 현재 1개 차종에서 22년 4개 차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고객사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됐다.
제이앤티씨는 다수의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커버글라스 공급을 협의중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및 중화권 고객사로 22년 1분기부터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제이앤티씨의 커버글라스 기술 경쟁력을 주목해야한다"며 "실적 저점은 21년 2분기로 확인됐고 과거의 부진보다는 2022년과 2023년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앤티씨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93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46.6%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