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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김성한 디바이스기획본부장(왼쪽 7번째)과 일본 타이세이사 황경호 대표(왼쪽 6번째)가 UO스마트빔레이저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이 ‘UO(United Object) 스마트빔레이저’를 일본에 수출한다.
UO 스마트빔 레이저는 세계 최초로 안전 1등급 레이저 광원을 사용해 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소형 휴대용 프로젝터다.
SK텔레콤은 16일 홍콩전자박람회에서 일본 소형 스마트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타이세이 익스프레스와 UO 스마트빔레이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수출규모는 3억 엔(약 30억 원)이다.
김성한 SK텔레콤 디바이스기획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에서 UO브랜드 제품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을 발판으로 앞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4월 말부터 1년 동안 이 제품을 타이세이에 공급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통해 전자산업의 본고장인 일본에 진출해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세이는 아마존, 야후 재팬 등 일본의 주요 온라인 판매채널과 일본의 전자 유통 판매망인 비꾸카메라 및 야마다덴키 등을 통해 UO 스마트빔레이저를 판매한다.
UO 스마트빔레이저는 레이저 안전 1등급, 고화질(HD)급 화질, 핸드폰과 무선연결, 큐브형 디자인과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 등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아 소비자가전쇼(CES)201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UO 스마트빔레이저는 2013년 출시된 후 미국,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세계 1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아시아나 및 캐세이퍼시픽, 싱가폴항공 등 10여개 항공사 기내면세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는데 전자제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