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박래석 기아 오토랜드광주 공장장이 9일 광주시청에서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 |
광주시와 기아 광주 공장이 탄소중립을 위해 협력한다.
광주시는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기아 오토랜드광주(광주 공장) 박래석 공장장이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친환경차 공급 확대 △생산설비의 공정개선으로 기업 RE100(기업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쓰는 것) 달성 △친환경차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지원방안 모색 △광주형 인공지능그린뉴딜 성공을 위한 협력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동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용섭 시장은 “그린-스마트-펀 시티(Green-Smart-Fun City) 광주’ 실현으로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길에 기아가 함께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래석 공장장은 “오토랜드광주의 에너지효율화,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광주의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 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기아 본사가 지난달 11일 온라인 탄소중립 전략 발표회에서 제시한 2045년 탄소중립 비전 실현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맺었다.
기아는 204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9년과 비교해 97% 이상 감축하고 적극적 상쇄방안을 모색해 자동차 공급, 생산, 사용, 물류, 폐기 등 사업 가치사슬 모든 단계에 걸쳐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