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와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가 12월8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항공> |
제주항공이 제주 남방큰돌고래와 공존을 위해 생명다양성재단과 힘을 모은다.
제주항공은 8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대회의실에서 생명다양성재단과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항공과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생명다양성재단이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생태를 통해 제주 해양환경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필요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 제주항공이 여행객들에 환경친화적인 여행을 제안하는 ‘그린 트래블러’ 캠페인과 연계해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돌고래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을 모은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연안에 약 120마리가 서식하고 있지만 환경오염 등 생태환경이 나빠지면서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는 종으로 분류돼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8월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국제보호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제작한 친환경 여행캠페인 캐릭터 ‘제코(JEJU+ECO)’를 활용한 기획상품(굿즈)를 내놓는 등 제주환경보전에 대한 여행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기획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제주환경보호활동에 사용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