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실시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30대 임원 4명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9일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전무급 연구직) 1명, 마스터(상무급 연구직) 16명 등 모두 198명의 승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성과주의 원칙 아래 리더십 보강을 위해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세트부문부터 살펴보면 고봉준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서비스소프트웨어랩(Service S/W Lab)장 부사장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보안 등 컴퓨팅기술의 전문가로 스마트TV 차별화 및 소비자경험 향상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홍유진 무선사업부 UX(사용자경험)팀장 부사장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UX를 개발하고 갤럭시워치와 노트북의 UX를 개선하는 등 무선제품 사용자경험 강화를 주도했다.
DS부문에서는 손영수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이 D램 분야에서 차세대 제품 개발의 로드맵을 구축하고 신규 고객확보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승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영업팀 부사장은 신규 고객사 발굴과 고객사 네트워킹을 통해 파운드리 매출 증가와 시장 리더십 강화에 기여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임원인사에서 30대 상무들도 나왔다.
세트부문에서 소재민 VD사업부 선행개발그룹 상무는 38세, 심우철 삼성리서치 시큐리티1랩장 상무는 39세다. DS부문에서는 38세의 김경륜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팀 상무와 37세의 박성범 시스템LSI사업부 SOC(시스템온칩)설계팀 상무가 각각 승진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이 선임됐다.
김동원 DS부문 반도체연구소 펠로우는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소자 운영계획을 개발하고 제품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승원 종합기술원 컴퓨팅플랫폼랩 마스터는 딥러닝기술과 그래픽처리장치 연산 병렬처리기술 등을 개발해 미래 인공지능기술 확보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젊은 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해 이번 인사부터 부사장 직급과 전무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합했다.
앞으로 부사장 직급은 주요 경영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임원을 중심으로 발탁하고 핵심 보직에 전진배치해 미래 CEO 후보군으로서 경험을 확대하고 경영자 자질을 배양하는 직급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다음은 삼성전자 2022년 정기 임원인사 내용이다.
◆ 삼성전자
[SET(세트)부문]
부사장 △고봉준 △고재윤 △김두일 △김만영 △김성욱 △김용국 △김윤수 △김재묵 △김재훈 △김진수 △김찬우 △명호석 △문종승 △문희동 △민종술 △박찬우 △서한석 △안용일 △안장혁 △양혜순 △여형민 △우영돈 △유병길 △유승호 △이광헌 △이무형 △이상도 △이영수 △이재범 △이제현 △이청용 △장호영 △장호진 △전병준 △조명호 △조영준 △최광보 △홍범석 △홍유진 △주드 버클리(Jude Buckley)
상무 △강민석 △강은경 △강진선 △고의중 △김건우 △김성민 △김신 △김영무 △김용한 △김원국 △김유나 △김지훈 △김진교 △김향희 △김형준 △노승환 △박종만 △박종우 △박철웅 △박훈철 △백아론 △서정혁 △소재민 △손성민 △심우철 △심황윤 △염부호 △원찬식 △유송 △윤보영 △윤성욱 △이계훈 △이광열 △이병철 △이병헌 △이보나 △이석림 △이선화 △이재훈 △이정호 △이중원 △이지영 △이진우 △이창원 △이현동 △이현정 △정강일 △정광민 △정광섭 △정기호 △정성원 △정준수 △정혁준 △주현태 △최승림 △최유진 △최일환 △최창훈 △추민수 △한상섭 △허준영 △홍순상 △홍연석 △홍영주 △제임스 휘슬러(James Fishler) △올라프 메이(Olaf May)
마스터 △김영진 △우영윤 △윤제한 △함성일
[DS부문]
부사장 △계종욱 △고재필 △고형종 △곽성웅 △곽연봉 △구본영 △김명철 △김한석 △김현우 △김홍식 △문창록 △박제민 △박찬익 △박현정 △반효동 △배용철 △손영수 △송두근 △송철섭 △신승철 △신영주 △안재용 △원성근 △이종명 △이창수 △장세연 △정재웅 △홍성희
상무 △김경륜 △김광익 △김구영 △김동근 △김동수 △김무성 △김선정 △김영정 △김영주 △김진기 △김창용 △김태균 △김현근 △김현석 △민재호 △박상훈 △박성범 △박재범 △박태훈 △박호우 △성백민 △손용훈 △신용우 △안신헌 △연지현 △오름 △오상진 △유성호 △윤송호 △이경호 △이범섭 △이상희 △이승환 △이진욱 △임산 △장인갑 △전성훈 △정성원 △정신영 △정일룡 △조지호 △최서림 △최영돈 △하경수 △한규희 △마이클 고다드(Michael Goddard) △오양지(Ouyang Ji)
펠로우 △김동원
마스터 △강정욱 △권욱현 △김호영 △나훈주 △박성철 △성영훈 △심선일 △오형석 △윤재윤 △이승원 △정형석 △조윤정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