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3천 선을, 코스닥지수는 1천 선을 회복했다.
▲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8포인트(0.34%) 오른 3001.8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8포인트(0.34%) 오른 3001.8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 등에 따른 미국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해 출발한 뒤 대형기술주와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장중 중국 부동산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외국인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서 상승폭이 축소돼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해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자자오예는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로이터는 자자오예가 중국 내 25위권 부동산 개발업체지만 달러 채권 발행규모는 헝다에 이어 2번째로 많다고 보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80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86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버(1.02%), 삼성바이오로직스(4.22%), 카카오(0.41%), LG화학(5.63%), 삼성SDI(2.7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23%), 기아(-0.12%)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9.40포인트(0.94%) 상승한 1006.04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55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5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88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0%), 에코프로비엠(6.51%), 펄어비스(3.81%), 엘앤에프(6.19%), 카카오게임즈(4.99%), 위메이드(9.04%), 셀트리온제약(2.92%), 알테오젠(4.51%)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7%) 주가는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175.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