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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서울 동북권 수주 집중, 권순호 아이파크타운으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  2021-12-07 16: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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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동북권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까?

HDC현대산업개발은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점을 앞세워 인근 아파트 재건축 및 재개발단지 사업 수주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7일 서울 노원구 월계 동신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9일 시공사 재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11월 말 진행한 1차 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외에도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한양 등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지만 실제 입찰을 통해 사업 수주 의지를 보인 곳은 HDC현대산업개발뿐이다.

재입찰 결과 등 진행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의계약으로 월계 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따낼 가능성도 열려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인근 도시개발사업인 광운대역세권 복합단지개발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연계 개발 청사진을 앞세워 주변 재건축단지 조합원들과 소통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권 사장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했을 때부터 광운대역 주변을 새로운 거점 도심으로 개발하고 인근지역 개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중심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노원구는 현재 동북선 경전철,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구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호재와 맞물려 월계 동신아파트단지 외에도 재건축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지역이다.

권 사장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인근 재건축사업에서 수주성과를 올린다면 동북권에 ‘아이파크 타운’을 형성하며 시너지 효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85-7일대 광운대역 주변을 주거·업무·상업·문화 등 복합적 기능을 갖춘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 사장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서 미래 주거문화를 제시하고 스마트도시 솔루션 등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노원구 공릉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동북권 개발사업의 시너지는 더 커질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0월 기준으로 도시정비부문 신규 수주실적이 1조 원을 넘어서며 2020년(6871억 원)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도시개발을 통한 뉴타운 형성에 힘이 붙고 있는 노원구 등 서울 동북권에 아이파크 타운을 조성한다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단독 입찰한 월계 동신아파트는 광운대역과 석계역 사이 노원구 월계동 436번지에 위치한 단지로 1983년에 준공됐다. 

월계 동신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5층, 1070세대 단지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2800억 원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월계 시영(미성·미룡·삼호3차)아파트단지 재건축사업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월계 시영아파트단지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 도심 미관을 정화하면서 철거민들에게 공급한 시영아파트단지로 광운대역에서 철로를 끼고 동쪽에 위치한다.

단지 규모가 아파트 32개동, 3930여 세대에 이르러 동북권 최대 재건축단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월계 시영은 용적률도 131%로 높지 않은 편이라 사업성도 좋다. 용적률은 건축물의 바닥 면적을 모두 합친 면적을 대지 면적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 백분율을 말한다. 

통상 도시정비업계에서는 재건축 전 용적률이 180%보다 낮으면 사업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10월 노원구 상계동 상계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도 수주했다.

상계1구역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재개발사업지로 상계뉴타운 다른 구역들의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구성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상계1구역에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 17개 동(1388세대)을 짓는다. 공사비는 2390억 원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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