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중국 인민은행 유동성 222조 공급,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 결정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2-06 18:2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인민은행이 전격적으로 지급준비율을 내린다.

로이터는 중국 인민은행이 15일부터 중국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6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 유동성 222조 공급,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 결정
▲ 중국 인민은행.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는 올해 7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인하 뒤 중국 금융권의 평균 지급준비율은 8.4%로 낮아진다.

지급준비율이란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아들인 예금 가운데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말한다. 지급준비율이 낮을수록 시중에 풀리는 유동성이 커진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번 지급준비율 인하로 시중에 1조2천억 위안(약 222조5400억 원)가량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한 것은 최근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압박이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력난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여파로 11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놓고도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인민대학교 산하 기관인 중국거시경제포럼(CMF)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9%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