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수 기아 경영전략실장 상무(오른쪽)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심인숙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으로부터 ESG 우수기업상을 받고 있다. <기아> |
기아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된 한국거래소 아래 비영리단체로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 여겨진다.
2003년 기업지배구조 평가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사회책임과 환경경영이 포함된 ESG 평가를 통해 매년 지배구조 우수기업과 ESG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기아를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ESG 우수기업에 뽑혔다.
기아는 자동차 및 부품업계 최고등급인 통합 ‘A+(매우 우수)’를 받았다.
이번 기아 수상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 추진 △기업 정보공개 강화를 통한 투명성 강화 △협력사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기아는 3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 의결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의사결정 체제를 강화했다.
ESG경영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지속가능보고서를 매년 발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TCFD)를 담은 ESG 스페셜 리포트를 발행해 적극 소통하고 있다.
8월에는 EV6를 통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비영리 전문기관인 영국 ‘카본 트러스트’의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도 받았다.
특히 12월 초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에서 4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대외적으로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아 전 가치사슬에서 ESG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하며 미래세대와 지구환경에 기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11월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 지속가능한 지구(Sustainable Planet),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를 지향점으로 삼아 탄소배출 감축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막 내린 서울 모빌리티쇼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통한 에너지 생산계획, 배터리 재정비 서비스,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목표 등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한 구체적 계획도 발표했다. [자료제공=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