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1-12-06 12: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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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무역의 힘으로 우리가 선진국이 됐다면서 무역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우리 국민이 힘을 모아 이뤄낸 자랑스러운 성과이며 우리 경제사에서 올해는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다"며 "우리나라는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이 됐다"고 말했다.
▲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대통령이 축사를 하고있다.<연합뉴스>
올해 무역 성과를 일일이 꼽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대한민국의 수출 규모는 6300억 달러, 무역 규모는 1조2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모두 사상 최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선은 사상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고, 석유화학 수출도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 발맞춰 정부가 무역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은 코로나를 겪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출 플랫폼을 육성하고, 무역금융부터 통관과 법률상담에 이르기까지 수출 지원시스템을 디지털 무역 시대에 맞게 전면 개편할 것이다”고 말했다.
수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매년 발굴해 디지털 무역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매년 만 개씩 발굴하여 디지털 무역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무역 성과를 이루어낸 10개 수출기업에게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