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한국무역협회가 주도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조성 민간투자사업 컨소시엄에 합류한다고 6일 밝혔다.
▲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감도. < GS건설 >
GS건설은 2013년 서울시가 잠실 마이스 사업계획안을 발표한 뒤 한국무역협회와 사업초기부터 구상을 함께했고 이번에 무역협회 컨소시엄에 시공사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잠실 마이스사업의 가장 오랜 파트너로 앞으로 서울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이번 사업은 최대 40년 동안 시설을 운영하는 만큼 시공품질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고 국내 정상의 건설사들과 협력해 최고의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조성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35만7576m² 규모의 대지에 컨벤션 시설, 야구장, 스포츠복합시설, 수영장, 수상레저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조1672억 원이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은 공익성과 전문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은 컨소시엄 주관사인 무역협회가 비영리사단법인인 만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봤다.
서울시는 삼성동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영동권역을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무역협회 컨소시엄 시공부분에는 주관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여한다.
운영부문에는 CJENM, 드림어스컴퍼니, 인터파크를 영입했다. 호텔롯데, 신세계조선호텔&리조트, 앰배서더그룹과 롯데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도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