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오미크론 확산에 화물운임 상승 수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2-06 08:1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대한항공은 최근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물류대란이 심화하는 데 따른 운임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오미크론 확산에 화물운임 상승 수혜"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대한항공 목표주가 3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대한항공 주가는 2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던 각국 정부들은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다시 출입국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등 항공물류기업 여객사업의 회복세가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 쪽에서 볼 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보다 이익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어차피 10~11월 국제선 여객 수는 2019년의 6%에 불과하다”며 “반면 재확산으로 물류대란이 심해짐에 따라 항공화물 운임은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분기 화물운임은 3분기보다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전망보다 여객 매출은 240억 원 감소하는 데 그치지만 화물 매출은 700억 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20억 원, 영업이익 55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9%, 영업이익은 356.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