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새누리당 유승민 복당 허용, 비대위원장에 원유철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6-04-14 23:1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추대됐다.

새누리당은 유승민 당선자와 윤상현 당선자 등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들의 복당을 모두 허용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복당 허용, 비대위원장에 원유철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무성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회의 뒤 브리핑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비대위 구성을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해 가까운 시일 안에 전국위원회를 열어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 모든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원내대표는 총선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5월 중에 결정하기로 했다.

최고위는 새누리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들의 복당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의 중요성에 동의하고 차기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개혁적 보수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에게 문호를 대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김 최고위원은 전했다.

이에 따라 유승민, 주호영, 윤상현, 강길부, 안상수, 장제원, 이철규 당선인 등은 복당의 길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이 복당하면 새누리당은 원내 제1당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친박계들은 유승민 당선자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최고위에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선출직 최고위원들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모두 사퇴하기로 했다.

비대위 위원장에 추대된 원 원내대표는 "최고위원들이 빨리 당을 추스르는 게 좋겠다고 해서 부족하지만 선 패배 이유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바라보면서 어떻게 해나가는 게 좋은 지 고민하겠다"고 사실상 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