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판타지오 주가 장중 급락, 적자 이어져 재무개선 위한 무상감자 결정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12-03 12:1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 주가가 장 중반 급락하고 있다.

수년째 순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오고 있어 무상감자를 진행해 재무상태를 개선하기로 했다.
 
판타지오 주가 장중 급락, 적자 이어져 재무개선 위한 무상감자 결정
▲ 판타지오 로고.

무상감자란 주주들이 보상을 받지 못한 채 결정된 감자 비율만큼 주식수를 잃게 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은 자본금이 줄어들게 된다.

3일 오후 12시15분 기준 판타지오 주가는 전날보다 12.75%(13원) 내린 89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2일 판타지오는 액면가 100원의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같은 액면가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사유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다.

판타지오는 연결기준으로 2021년 3분기 누적 순손실 28억500만 원을 봤다. 2021년 3분기 말 기준 이익결손금은 795억9300만 원에 이르러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작아진 자본잠식상태에 놓여있다.

감자가 완료되면 판타지오 자본금은 646억8087만 원에서 64억6809만 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발행주식수는 6억4680만8660주에서 6468만866주로 줄어든다. 신주상장예정일은 2022년 2월4일이다.

판타지오는 연예 매니지먼트, 영화·드라마·음반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소속 아티스트로는 차은우, 아스트로, 위키미키 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