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1월2일 제주시에서 열린 스타트업 투자유치 대회 ‘제 2회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Hero IR-Day’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신한금융그룹이 제주도에서 스타트업 투자행사를 마련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제주시 JDC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스타트업 투자유치대회인 ‘제2회 신한스퀘어브릿지 히어로IR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히어로IR데이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230여 개 스타트업 중 기술력·혁신성·사회적 가치가 높은 기업을 선발해 시상하고 투자와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육성 스타트업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외부 스타트업까지 참여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선발 스타트업에게 모두 5억 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신한캐피탈·신한대체투자운용·신한벤처투자 등 신한금융그룹사 및 국내 벤처패피탈과 연계해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또 신한금융그룹은 행사에서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는 모빌리티 기업 코액터스와 인공지능 내시경장비 개발사 카이미에 각각 5억 원을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사회적가치에 더욱 깊이 공감하길 바란다”며 “스타트업이 대한민국과 글로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19년부터 서울, 인천, 제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스타트업 혁신성장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운영하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K-유니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