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사장 김경욱 "2023년 흑자 전망, 오미크론은 지켜봐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12-02 22:4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023년에는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사장은 2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천공항 영업적자는 내년까지 이어지고 2023년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878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경욱</a> "2023년 흑자 전망, 오미크론은 지켜봐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하루 여객 수가 회복되고 난 뒤에야 흑자를 낼 수 있다고 봤다. 

김 사장은 “2023년 1월에 하루 여객 수가 13만 명으로 회복된다는 시나리오에 따르면 그해에 영업수지가 흑자로 전환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과 관련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김 사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공항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출입국이나 격리면제 제외 등에서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을 것이나 중장기적 영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인천공항 면세점 추가 입찰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입찰일정은 잡혀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는 “공항여객 수요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아직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서 현재 입주한 면세점으로 쇼핑수요를 충분히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객회복이 가시화하면 적절한 시점에 입찰을 시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인천공항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는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된다”며 “공항연구원의 예측 결과에 따르면 국제여객 수는 올해 305만 명, 2022년에는 2200만~3477만 명 사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