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화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4년만에 최고 예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4-14 15:1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이 1분기에 4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기초소재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 호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화케미칼이 1분기 영업이익 1423억 원을 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012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

  한화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4년만에 최고 예상  
▲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우선 기초소재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에틸렌 가격은 상승했으나 나프타 가격이 하락해 실제 에틸렌 투입가격이 하락했다”며 “기초소재부문에서 주요 제품 수익성이 지난해 2분기 수준에 육박한다”고 분석했다.

한화케미칼은 자회사 여천NCC와 한화토탈을 통해 에틸렌을 공급받고 있어 에틸렌 가격보다 나프타 가격이 수익성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이 연구원은 또 “폴리실리콘 및 톨루엔(TDI) 가격 반등으로 본사 기타부문 영업손실이 축소됐다”며 “작년 4분기 성과급 반영으로 1분기에 기저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태양광부문에서 저수익 태양광발전소를 매각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리테일부문에서 면세점 효과가 예상보다 빨리 나타나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지분법이익이 올해 261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7.1% 증가할 것”이라며 “여천NCC와 한화토탈 등 지분법 NCC업체의 실적개선과 한화종합화학 고순도테레프탈산(TPA) 적자폭 축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케미칼 주가는 12.85% 오른 2만6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1월14일 이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