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내년 LCD패널 협력 강화해 시너지 확대 가능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2-02 08:3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TV용 LCD(액정표시장치)패널 협력 강화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일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삼성전자에 TV용 LCD패널을 올해보다 5배 많이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액기준으로는 1조 원에 가까울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내년 LCD패널 협력 강화해 시너지 확대 가능
▲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 LG디스플레이 >

이에 앞서 1일 조선비즈 등 복수의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서 조달하는 TV용 LCD패널 물량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협력 강화를 놓고 두 회사 모두 승리하는 ‘윈윈 전략’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로서는 BOE 등 중국 패널 제조사들로부터 조달하는 LCD패널 비중을 낮춰 중국 패널 제조사들을 상대로 가격 협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패널 제조사들에 LCD패널 수요의 70%가량을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연구원은 두 회사가 LCD패널뿐만 아니라 올레드패널분야에서도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삼성전자가 내년 퀀텀닷올레드(QD-OLED)TV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패널 생산능력이 삼성디스플레이보다 10~15배 크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올레드패널 생산능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가 올레드패널 조달처를 LG디스플레이로 다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한전기술 목표주가 상향, 2026년부터 이익 증가 본격화"
미국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하나증권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주목"
비트코인 1억4745만 원대 상승, 미국 관세정책 완화 기대에 투자심리 회복세
LS증권 "파마리서치 목표주가 상향, 2분기 국내 의료관광 증가로 호실적 예상"
키움증권 "에이피알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글로벌 채널 성장세 지속"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전환으로 승계 쉽게, 장세주 다음은 동생 장세욱인가 아들 장선익인가
장세주 동국제강 경영 복귀 2년, 회사 분할로 전문성 갖췄지만 수익성은 악전고투
신동원 농심의 신사업 꾸준히 도전, 장남 신상열에게 '농심에 없는 사업' 발굴 맡기다
[씨저널] 동국제강 전기로 강점 살린 저탄소의 길, 최삼영 하이퍼 전기로 상용화 시간과..
[씨저널] 농심의 '든든한 조력자' 신동익, 아들 신승열에게 농심미분 미국사업 맡겨 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