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흉기난동 부실 대응' 인천경찰청장 송민헌 사퇴, "피해자에게 사과"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1-12-01 21:1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흉기난동사건과 관련한 경찰관들의 부실 대응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송 청장은 1일 입장문을 내 "인천 논현경찰서의 부실대응에 총괄 책임을 지고 인천경찰청장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경찰을 퇴직한다"고 말했다.
 
'흉기난동 부실 대응' 인천경찰청장 송민헌 사퇴, "피해자에게 사과"
▲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인천경찰청>

그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아직 병상에 계신 피해자분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송 청장은 "환골탈태의 자세와 특단의 각오로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경찰에 당부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위축된 공권력의 장기화로 자칫 정당하고 적극적 법 집행까지 영향을 받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송 청장은 후임 청장 인선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청장 직무를 수행한다. 

이에 앞서 11월15일 논현서 지구대 소속이던 두 경찰관은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적절하게 대응해 40대 여성이 크게 다쳤다. 

인천경찰청은 두 경찰관을 비롯해 이상길 전 논현서장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